Sunday, February 28, 2010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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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written in 2008. 10.28 01:39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들 속에서 가장 힘들었던때는?
나의 대답은 늘 현재형이다.
지금이 가장 힘들고, 힘들었고, 힘들어 할것이다.
책만봤던 고3, 재수시절부터 여러 노가다현장, 해병대, 셀수 없을만큼 많았던 곤란한 상황....
항상 힘들었다.
지금도 힘들다..
뭐 때문에?



뭐, 모든 유학생들의 공통점이 아닐까 싶다.

돈을 구할수 있는 방법.
두가지다.
부모님에게 달라고 하는것.
알바를 해서 돈을 버는것.

처음에 일본에 왔을때,
외국인인 내가 신기했는지
연구실애들이 나에게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았다. 
그중에서 가장 충격이었던 질문...
"일본에서는 무슨돈으로 생활하냐?"
"집에서 받고 있는데..."
"헉!! 27살이 부모님한테 돈을 받는사람(すねかじり)?? 너네집 부자냐?"
"아니..그런건 아닌데... 그럼 돈을 어디서 받냐??"
"자기가 벌면 되잖아...."
"....."

왜 나는 그런생각을 못했을까...
내가 벌어야 한다는 생각을 왜 못했을까...
생각해보면 부모님이 무슨 죄가 있다고 늙어서까지 자식들한테 돈을 주기위해 일을하는가..

그때부터 나의 가난한 생활은 시작되었다.
물론 집에서 돈을 받는것도 없다.
힘들다..
힘들다...
뭐 물론 나중엔 내가 가정을 꾸미게 되면, 
그 사람들도 내가 일해서 먹여살려야 되겠지만,
힘들다...ㅠㅠ

내가 이리약한놈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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